가스 사용량과 가스비에 대한 고찰 (경기/남양주/예스코)

 

2023.03.07 현재 천연가스 가격

 

천연가스 가격은 역대급으로 폭락해가고 있는데 우리가 납부하는 가스비는 반대로 역대급 상승....

 

미친세상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작년 4월과 10월에 걸쳐 가스비를 올렸고, 극 최근의 인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근데 왜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스비가 하루아침에 2~3배가 올랐다는둥 갑자기 몇십만원이 더 나왔다는둥 요상한 말이 나오고 있는걸까????

 

 

 

앞서 밝혔듯 예스코(경기 남양주)의 경우 결론적으로 가스비가 인상된것은 맞지만

 

최근의 이벤트가 아닌 작년 10월 인상되었던 것이고 인상율은 17원대에서 19원대로 약 16% 인상되었다.

 

(좀 더 이전인 22년4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4월 대비해서는 14원대에서 19원대로 34%가 인상됨.)

 

그러므로 갑자기 가스비가 오른것이 아님.

 

 

 

아마도 타 지역이나 타 가스공급업체에서는 실제로 최근에 가격을 올린곳도 있는듯 하고,

 

더불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가스비 인상에 대한 말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 지역에서도 마치 가스비가 급격하게 상승되어 폭탄을 맞았다는 괴소문이 퍼지는 듯 하다. 

 

 

 

가스비 상승은 올 겨울 심하게 추웠던 날이 지속되면서 실제 가스사용량이 폭증했고,  그로 인한 결과일뿐인걸로 보인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먼저 경기 남양주 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예스코 이다.

 

예스코 홈페이지에 공지된 23년 1월1일자 도시가스 단가변동안내문을 보자.

reference : https://www.lsyesco.com/CustGuide/notices.view

예스코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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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syesco.com

 

 

 

실제 가스비 고지서를 보면 적용되는 단가는 주택취사용과 주택난방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23년 1월1일자로는 단가변동은 없다고 나와있다. (고지서에도 단가는 19원대로 찍힘)

 

 

주택취사용 기준으로 그동안 받았던 고지서를 살펴보니 22년9월 고지서까지는 17원대로 청구되었으므로 19.9790원으로 인상된 시점은 22년10월인것을 알 수 있음. (실제 예스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22년10월 인상이 있었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작년 4월부터 10월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오른것은 맞지만,

22년4월대비 10월단가. 즉 현재 단가로의 인상율은 약 34%이니 하루아침에 두배가 올랐다. 갑자기 몇십만원이 늘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마치 엊그제 가스비가 폭증해서 가스비 폭탄을 맞은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사실이 아니다. .

 

올겨울 실제 사용량이 늘었을뿐.......

(솔직히 올 겨울 너무 추웠었다)

 

 

혹시라도 의심된다면 지지난달 대비 또는 지난달 대비 사용량을 확인해보길.